2016년도 경찰 2차 필기시험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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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경찰 2차 필기시험이 지난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전국 7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을 1시간 반 가량 앞둔 오전 8시 20분 경, 충암중고등학교 정문 부근은 응시생들보다는 경찰(전의경)과 경찰수험학원에서 나온 분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또 정문에는 시험에 관한 플랜카드 대신 학원에서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플랜카드가 있었고, 경찰차량 3~4대와 경찰들이 학교로 들어오는 차량을 제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은 대체로 이번 시험이 어렵지 않았다고 느끼는 분위기였다. 특히 영어과목이 쉬웠다는 응시생들이 많았으며 선택과목도 기출에서 대부분 출제돼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다만 몇몇 응시생들은 수학이나 과학, 형소법, 한국사 등 한두과목은 어려웠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또 시험난도가 낮았고 선택과목의 변환점수 등을 고려해보면 더 고득점을 해야 되기 때문에 결과가 걱정된다는 반응도 많았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이른 9월, 100분간 진땀을 흘렸을 응시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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