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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차 시험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수험생들은 차분히 마무리 학습에 매진 중이며 일반직 수험생 유입 등에 대한 염려는 크게 하고 있지 않는 게 수험가의 분위기다.

한 수험 전문가는 “일반직 수험생이 많이 유입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3차는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일반직 수험생 중에서 실력을 제대로 갖춘 수험생이라면 이미 올해 9급 시험에 합격했을 테지만 사실상 고배를 마신 수험생이 다수 경찰직에 응시하는 것이므로 이번 경찰 3차에서도 그 분위기는 계속 이어갈 확률이 높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또한 일반직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에서 한 과목을 더 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단기간 한 과목을 더 공부하는 것은 불리한 면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이에 수험생들도 이번 3차 시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여경은 평소에도 일반직 시험 수준 이상으로 합격선이 형성돼왔기 때문에 이번 3차에서도 기존 여경 수험생의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임박한 만큼 그간 공부해온 것을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를 토대로 막바지 정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단 현재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섣불리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수험 전문가의 조언이다.

한 수험 전문가는 “수험생에 한 달이라는 기간은 매우 긴 시간이다. 마무리 정리를 하면서 기대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 있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 얼마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어의 경우 단기간 점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 과목점수가 아직 일정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냉정하게 평가를 해야 하지만, 영어 외 과목들은 남은 기간 동안 점수를 충분히 올릴 수 있으므로 성급하게 스스로 당락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거나 자만하는 행위는 금물이라는 것을 그는 재차 설명했다.

부족한 부분은 인강이나 특강 등을 통해 재정리하고 모르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아는 것은 절대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험 전문가는 “실수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누구나 실수해서 틀리는 데 이것은 변명에 그치지 않는다. 시험당일까지 수험생들은 어떠한 결과도 예측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