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차 시험, '법과목' 난이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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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차 시험이 19일 전국 68개 고사장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치러진 결과, 이번 시험은 지난 2차 대비 전체적으로 어려웠고 특히 형법, 형소법 등 법과목에서 체감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다수가 이번 3차 시험에서 가장 시간을 지체한 과목으로 선택과목인 형법과 형소법을 꼽았고 필수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평이했다는 의견과 녹록지 않았다는 의견으로 분분했다. 법과목에서는 특히 형소법에서 박스문제가 많이 나옴에 따라 난해했다는 게 응시자들의 생각이다.
지난 2차 시험은 필수과목 및 선택과목 법과목 모두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너무 없었다는 평도 있었지만, 이번 3차 시험은 경찰 수험가 예상대로 2차보다 전 과목 모두 어려웠고 2차 때와 달리 선택과목 법과목에서 체감 난이도가 높게 상승한 결과다.
한 응시자는 "지난 1, 2차 때보다는 전체적으로 확실히 어려웠다. 형법, 형소법이 가장 난해했다고 생각하고 점수가 지난 시험 대비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차때 법과목에서 90점대를 맞았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70점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응시자는 "경찰학개론은 굉장히 평이했고 법과목이 조금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특히 형소법은 박스질문, 갯수 질문이 나와 시간을 많이 지체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필수과목은 영어가 2차보다는 어려웠지만 혀를 내두를 만큼은 아니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응시자들 다수가 법과목에서 2차 때는 답이 눈에 보일 정도로 평이했지만, 이번 3차에서는 지문을 전체 읽지 않으면 풀 수 없고 답이 한눈에 잘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허성규 강사(메가CST 형법)는 “이번 경찰 3차 시험 형법문제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체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차 시험에서 2문제 밖에 출제되지 않았던 박스형 문제가 6문항 출제됐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져 체감난이도가 다소 높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론문제가 전혀 출제되지 않았고, 정답이 되는 지문들이 대부분 쉬웠기 때문에 점수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허성규 강사는 판례 중심으로 출제되는 현재의 출제경향은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으로, 향후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형법의 기본개념들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 기본개념들을 활용하여 판례를 체계적으로 정리·반복학습 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3차 시험에서 응시자들이 가장 난제로 꼽은 형사소송법에 대해서는 강사들 역시 형소법이 최고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였다.
박용두 강사(메가CST 형사소송법)는 “이번 형사소송법의 전체적인 문제 난이도는 상(上) 정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빈출 되던 부분이 이번 3차 시험에도 다수를 구성하고 있으나, 기존에 오답으로 제시됐던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에 오답표현을 제시함으로써 단순히 암기에 치중해 공부했던 수험생들에겐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그는 봤다.
또한 그는 “박스형 문제가 1차 시험에서는 4문제, 2차 시험에서는 3문제 출제됐던 반면, 이번 3차 시험에서는 무려 5문제가 출제된 것도 문제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된 원인이 됐다”고 평했다. 그는 형사소송법 과목 합격권 점수는 남경 70점 이상, 여경은 75점 이상으로 예상했다.
박용두 강사는 “기출된 중요지문의 반복 출제가 주를 이루는 만큼 향후 시험 준비 시 기출된 중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을 기본으로 형사소송법을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과목도 쉽지 않았지만 한국사도 만만치 않았다는 생각을 보인 응시자도 있었다. 한 응시자는 "이번에 한국사에서 박스문제가 나왔는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유형의 문제였다. 이번 관건은 한국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영어의 경우 의견이 가장 많이 나뉜 과목이다. 한 응시자는 "영어가 가장 어려웠고 같이 시험 본 사람들도 영어에서 점수가 갈릴 것으로 봤다"며 "독해영역 득점에 따라 영어점수가 좌우될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에 처음 경찰 시험을 치른 한 응시자 역시 "공부를 많이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영어가 가장 걱정된다"고 전했다.
반면 다른 응시자는 "영어는 평이했다. 이번 시험은 필수과목에서는 한국사, 선택과목에서는 법과목 점수에서 결과가 많이 좌우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어는 비교적 2차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기존 수험생이라면 영어는 풀 만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번 경찰 3차에는 신규 및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응시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일반직 수험생들보다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았고 서울지역에는 지방 거주자들의 응시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경찰 3차는 2,400명을 뽑으며 이에 전국적으로 6만 3천여명이 응시했다. 필기합격자 발표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응시자 다수가 이번 3차 시험에서 가장 시간을 지체한 과목으로 선택과목인 형법과 형소법을 꼽았고 필수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평이했다는 의견과 녹록지 않았다는 의견으로 분분했다. 법과목에서는 특히 형소법에서 박스문제가 많이 나옴에 따라 난해했다는 게 응시자들의 생각이다.
지난 2차 시험은 필수과목 및 선택과목 법과목 모두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너무 없었다는 평도 있었지만, 이번 3차 시험은 경찰 수험가 예상대로 2차보다 전 과목 모두 어려웠고 2차 때와 달리 선택과목 법과목에서 체감 난이도가 높게 상승한 결과다.
한 응시자는 "지난 1, 2차 때보다는 전체적으로 확실히 어려웠다. 형법, 형소법이 가장 난해했다고 생각하고 점수가 지난 시험 대비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차때 법과목에서 90점대를 맞았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70점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응시자는 "경찰학개론은 굉장히 평이했고 법과목이 조금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특히 형소법은 박스질문, 갯수 질문이 나와 시간을 많이 지체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필수과목은 영어가 2차보다는 어려웠지만 혀를 내두를 만큼은 아니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응시자들 다수가 법과목에서 2차 때는 답이 눈에 보일 정도로 평이했지만, 이번 3차에서는 지문을 전체 읽지 않으면 풀 수 없고 답이 한눈에 잘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허성규 강사(메가CST 형법)는 “이번 경찰 3차 시험 형법문제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체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차 시험에서 2문제 밖에 출제되지 않았던 박스형 문제가 6문항 출제됐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져 체감난이도가 다소 높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론문제가 전혀 출제되지 않았고, 정답이 되는 지문들이 대부분 쉬웠기 때문에 점수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허성규 강사는 판례 중심으로 출제되는 현재의 출제경향은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으로, 향후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형법의 기본개념들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 기본개념들을 활용하여 판례를 체계적으로 정리·반복학습 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3차 시험에서 응시자들이 가장 난제로 꼽은 형사소송법에 대해서는 강사들 역시 형소법이 최고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였다.
박용두 강사(메가CST 형사소송법)는 “이번 형사소송법의 전체적인 문제 난이도는 상(上) 정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빈출 되던 부분이 이번 3차 시험에도 다수를 구성하고 있으나, 기존에 오답으로 제시됐던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에 오답표현을 제시함으로써 단순히 암기에 치중해 공부했던 수험생들에겐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그는 봤다.
또한 그는 “박스형 문제가 1차 시험에서는 4문제, 2차 시험에서는 3문제 출제됐던 반면, 이번 3차 시험에서는 무려 5문제가 출제된 것도 문제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된 원인이 됐다”고 평했다. 그는 형사소송법 과목 합격권 점수는 남경 70점 이상, 여경은 75점 이상으로 예상했다.
박용두 강사는 “기출된 중요지문의 반복 출제가 주를 이루는 만큼 향후 시험 준비 시 기출된 중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을 기본으로 형사소송법을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과목도 쉽지 않았지만 한국사도 만만치 않았다는 생각을 보인 응시자도 있었다. 한 응시자는 "이번에 한국사에서 박스문제가 나왔는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유형의 문제였다. 이번 관건은 한국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영어의 경우 의견이 가장 많이 나뉜 과목이다. 한 응시자는 "영어가 가장 어려웠고 같이 시험 본 사람들도 영어에서 점수가 갈릴 것으로 봤다"며 "독해영역 득점에 따라 영어점수가 좌우될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에 처음 경찰 시험을 치른 한 응시자 역시 "공부를 많이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영어가 가장 걱정된다"고 전했다.
반면 다른 응시자는 "영어는 평이했다. 이번 시험은 필수과목에서는 한국사, 선택과목에서는 법과목 점수에서 결과가 많이 좌우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어는 비교적 2차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기존 수험생이라면 영어는 풀 만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번 경찰 3차에는 신규 및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응시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일반직 수험생들보다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았고 서울지역에는 지방 거주자들의 응시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경찰 3차는 2,400명을 뽑으며 이에 전국적으로 6만 3천여명이 응시했다. 필기합격자 발표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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