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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출신, 경찰의 96.1%...총경 이상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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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2회 작성일 16-10-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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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해외공관 주재관, 순경공채출신 2%에 그쳐
권은희 의원, 기회 편중되지 않게 선발기준 개선 요구


▲권은희 의원(국민의당/안전행정위원회)


국회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권은희 의원(국민의당, 광주 광산구을)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교공관에 파견된 경찰청 주재관 현황’에 따르면 51개 외교공관에 경찰이 59명이 파견돼 있고 그중 46명, 78%는 경찰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주재관’은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외교공관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근무를 하는 경찰관으로 1967년 일본에 처음 경찰 주재관이 파견된 것을 시작, 2016년 9월 현재 51개 공관에서 59명이 근무하고 있다.



59명의 입직경로로 분류해 보면, 이중 46명(78%)이 경찰대 출신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간부후보출신이 6명(10%), 고시‧특채가 6명(10%), 순경공채가 1명(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권은희 의원은 “전체 경찰의 2.7%밖에 안 되는 경찰대 출신이 해외주재관의 78%를 차지하는 것은 상식적인 비율이 아니다. 기회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선발기준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외 주재관 선발에서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서 이러한 현상이 승진에 있어서도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아울러 지적됐다.

경찰 입직경로별 총경이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인원대비 순경공채가 전체의 96.1%(111,237명)를 차지하고, 경찰대출신이 2.7%(3,073명), 간부후보생 출신이 1.2%(1,401명), 고시특채가 0.04%(51명)로 나타났다.

반면 총경이상의 비율을 보면 순경공채는 6%로 급감하고, 경찰대는 60%로 급증, 간부후보생은 26%, 고시특채는 8%를 차지하고 있다.

승진에 있어서도 순경공채는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은희 의원은 “경찰조직의 사기진작과 조직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직급구조를 개선시켜 다양한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지휘부의 제도개선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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