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 대체로 평이, 영어 '합격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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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 시험이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전국적으로 치러진 결과 응시자들 대부분이 올해는 전년보다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경찰시험에서는 한국사와 법과목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에 반해 금번 1차 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은 수월했고 필수과목 역시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응시자들은 생각했다. 전 과목이 대체로 무난한 출제경향을 보였고 그 중에서 영어의 경우 전년대비 다소 난해한 출제가 있었다는 게 응시자들의 후문이다.
한 응시자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쉬웠다"며 "그러나 영어는 어휘에서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년대비 어휘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한국사도 전년보다 쉬웠지만 박스문제나 시대순 문제는 난해했으며 정답이 맞았을 지 걱정이 된다고 귀띔했다.
다른 응시자는 "지난해에도 시험을 치렀다. 과목 모두 풀만한 수준이었고 어렵다고 느낀 과목은 없었다"며 "기출과 유사하게 출제됐고 굳이 꼽으라면 영어에서 독해는 쉬웠고 생활영어 부분 출제가 난해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응시자는 "공부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지난해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필수에서는 영어, 선택에서는 형법에서 조금 체감 난이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 두 번째 응시라는 한 수험생은 "대체로 무난했으나 한국사가 원래부터 약해서 한국사 점수가 가장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어느 과목에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특별히 지체되거나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시간이 남았다며 한국사와 영어점수에 따라 합격당락이 갈릴 것으로 그는 봤다. 올해는 응시자들 대부분이 필수과목, 특히 영어에서 합격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 영어…어휘 수준 높아져, 독해·문법은 평이
한국사…문화사·근현대사 출제↑, 85~90점 예상
메가CST경찰학원 김한나 영어 강사는 “금번 경찰 1차 영어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간 정도로 보이며 결코 쉽지는 않은 출제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휘는 단어와 숙어, 단문빈칸으로 8문항이 출제됐는데 특히 단문빈칸 문제는 다소 까다로운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법은 매우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고 독해에서는 주제와 제목, 요지 찾는 유형의 출제비중이 높았고 수험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순서배열, 문장삽입, 어색한 문장 고르기 유형은 출제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메가CST경찰학원 김찬호 한국사 강사는 “금번 경찰 1차 한국사는 최근 치러진 경찰 시험과 비교해 볼 때 중간 수준의 출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개수 선택 문제 1문제, 문화사 출제 7문제, 근현대사 출제 6문제 등 위주로 출제가 됐다”고 전하고 있다.
그는 “문화사와 근현대사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됐는데 상당수 수험생들이 문화사와 근현대사 부분의 학습이 전근대사 부분보다 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얼마만큼 했는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것”으로 봤다. 그는 금번 한국사 합격안정권 점수는 85점~90점 정도로 예상했다.
선택과목에서는 법, 경찰학개론 등 기존 경찰시험 과목은 수월했고 도입된 고교과목은 다소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평가다.
한 응시자는 "올해 3년째 시험을 치르고 있다"며 "예년대비 확실히 전 과목 모두 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갯수 문제가 줄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선택과목에서 법과목의 경우 고교과목 도입에 따라 기존 경찰 수험생을 위해 난이도를 평이한 수준으로 맞추는 듯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시험에서도 법과목, 경찰학개론 등 기존 경찰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가CST경찰학원 김재윤 형법 강사는 “금번 경찰 1차 시험은 기출지문이 많이 출제돼 평이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였다”며 “박스형 문제가 줄어 시간안배에 용이했을 것”으로 봤다.
반면 메가CST경찰학원 구정민 국어 강사는 “금번 경찰 1차 시험에서 국어는 지난해보다 체감 난도가 많이 높아졌다”며 “독해는 일부 문항의 난도가 상당이 높았고 또한 문법은 비중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지면서 난도도 다소 높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문법을 제대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조정점수에서 고득점을 할 것으로 그는 봤다.
금번 경찰 1차 시험에서는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분위기다. 또한 초시보다는 재시, 장수생들의 응시가 많았던 모습이다. 응시자 대부분이 법과목과 경찰학개론 등을 선택했으며 타 일반직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 응시자는 "경찰시험만 봤고 다른 시험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주위에서도 거의 경찰시험만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시험은 끝났지만 앞으로 2,3차가 시험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1차 시험 필기합격자는 오는 25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발표될 예정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2-23 13:21:53 수험뉴스에서 이동 됨]
지난해 경찰시험에서는 한국사와 법과목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에 반해 금번 1차 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은 수월했고 필수과목 역시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응시자들은 생각했다. 전 과목이 대체로 무난한 출제경향을 보였고 그 중에서 영어의 경우 전년대비 다소 난해한 출제가 있었다는 게 응시자들의 후문이다.
한 응시자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쉬웠다"며 "그러나 영어는 어휘에서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년대비 어휘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한국사도 전년보다 쉬웠지만 박스문제나 시대순 문제는 난해했으며 정답이 맞았을 지 걱정이 된다고 귀띔했다.
다른 응시자는 "지난해에도 시험을 치렀다. 과목 모두 풀만한 수준이었고 어렵다고 느낀 과목은 없었다"며 "기출과 유사하게 출제됐고 굳이 꼽으라면 영어에서 독해는 쉬웠고 생활영어 부분 출제가 난해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응시자는 "공부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지난해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필수에서는 영어, 선택에서는 형법에서 조금 체감 난이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 두 번째 응시라는 한 수험생은 "대체로 무난했으나 한국사가 원래부터 약해서 한국사 점수가 가장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어느 과목에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특별히 지체되거나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시간이 남았다며 한국사와 영어점수에 따라 합격당락이 갈릴 것으로 그는 봤다. 올해는 응시자들 대부분이 필수과목, 특히 영어에서 합격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 영어…어휘 수준 높아져, 독해·문법은 평이
한국사…문화사·근현대사 출제↑, 85~90점 예상
메가CST경찰학원 김한나 영어 강사는 “금번 경찰 1차 영어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간 정도로 보이며 결코 쉽지는 않은 출제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휘는 단어와 숙어, 단문빈칸으로 8문항이 출제됐는데 특히 단문빈칸 문제는 다소 까다로운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법은 매우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고 독해에서는 주제와 제목, 요지 찾는 유형의 출제비중이 높았고 수험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순서배열, 문장삽입, 어색한 문장 고르기 유형은 출제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메가CST경찰학원 김찬호 한국사 강사는 “금번 경찰 1차 한국사는 최근 치러진 경찰 시험과 비교해 볼 때 중간 수준의 출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개수 선택 문제 1문제, 문화사 출제 7문제, 근현대사 출제 6문제 등 위주로 출제가 됐다”고 전하고 있다.
그는 “문화사와 근현대사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됐는데 상당수 수험생들이 문화사와 근현대사 부분의 학습이 전근대사 부분보다 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얼마만큼 했는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것”으로 봤다. 그는 금번 한국사 합격안정권 점수는 85점~90점 정도로 예상했다.
선택과목에서는 법, 경찰학개론 등 기존 경찰시험 과목은 수월했고 도입된 고교과목은 다소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평가다.
한 응시자는 "올해 3년째 시험을 치르고 있다"며 "예년대비 확실히 전 과목 모두 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갯수 문제가 줄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선택과목에서 법과목의 경우 고교과목 도입에 따라 기존 경찰 수험생을 위해 난이도를 평이한 수준으로 맞추는 듯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시험에서도 법과목, 경찰학개론 등 기존 경찰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가CST경찰학원 김재윤 형법 강사는 “금번 경찰 1차 시험은 기출지문이 많이 출제돼 평이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였다”며 “박스형 문제가 줄어 시간안배에 용이했을 것”으로 봤다.
반면 메가CST경찰학원 구정민 국어 강사는 “금번 경찰 1차 시험에서 국어는 지난해보다 체감 난도가 많이 높아졌다”며 “독해는 일부 문항의 난도가 상당이 높았고 또한 문법은 비중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지면서 난도도 다소 높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문법을 제대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조정점수에서 고득점을 할 것으로 그는 봤다.
금번 경찰 1차 시험에서는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분위기다. 또한 초시보다는 재시, 장수생들의 응시가 많았던 모습이다. 응시자 대부분이 법과목과 경찰학개론 등을 선택했으며 타 일반직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 응시자는 "경찰시험만 봤고 다른 시험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주위에서도 거의 경찰시험만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시험은 끝났지만 앞으로 2,3차가 시험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1차 시험 필기합격자는 오는 25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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