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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경찰시험! 지역 경쟁률 더 높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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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6회 작성일 14-07-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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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반직 주요 공채 시험이 끝난 시점에서 내달 말에 치러지는 경찰 2차 시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소방직, 경찰 1차 시험까지 일정을 소화한 수험생들이 경찰 2차 시험에 다수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2차는 1차 때보다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할 예정인지라 수험생의 기대도 한껏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3월에 치러진 경찰 1차는 선발인원이 예년대비 대폭 늘었고, 특히 경기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선발이 많았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선발인원이 적은 지역에서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경쟁률도 더 치열했다.

지난 1차 때 대구지역이 남녀 일반순경 모두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수험생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금번 2차에서도 지역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수험생들은 보고 있다.

■ 가산점은 필수

1차 때 남자 일반순경은 대구 54대 1, 전북 39대 1, 경북 38대 1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고, 여자의 경우 대구 71대 1, 부산 45대 1, 서울 38대 1로 높게 나타났다. 경행특채에서는 경북이 30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구와 전북, 경북, 부산 등 지역이 대체로 경찰 지원이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현황이 2차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대구와 경북 등 지역은 올해 높은 경쟁률로 지역 주민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곳이라 직업으로 공무원 등 공직기관을 선호한다는 게 대구 지역 경찰 수험생 어머님의 귀띔이다. 이에 따라 2차에서도 1차 때 수준 이상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그는 보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가산점 등 시험점수 외 얻을 수 있는 점수는 무조건 획득하는 것이 좋다는 게 또한 그의 설명이다.

경찰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한 학부모는 “1차 때 체력과 면접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학부모가 자녀들보다 정보가 더 많다”며 “주위 사람들 보면 수험생 거의가 가산혜택을 얻는 자격증이 한 개 정도는 있는 듯하다.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자격증 취득 등은 미리 해놓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2차 선발규모 및 일정 등을 담은 계획안은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2차 일반순경 선발규모는 남자 2,232명, 여자 558명, 101단 120명, 경행특채 280명으로 예정돼 있다. 증원이 될지, 지역별 선발규모는 어느 정도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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