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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접수 중…수험생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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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0회 작성일 14-07-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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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원서접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수험생들의 응시 지역 선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23일 경찰 2차 시험 선발규모 3,560명을 발표, 일반순경 남 2,232명, 여 558명, 경행특채 280명, 전경특채 370명, 101단 120명(서울청) 등 선발규모를 확정지었다.

청에 따르면 일반순경 지역별 모집 전체 인원(여자인원)은 서울 510명(94명), 부산 270명(70명), 대구 230명(40명), 인천 150명(30명), 광주 20명(4명), 대전 90명(30명), 울산 70명(10명), 경기 370명(60명), 강원 170명(40명), 충북 60명(20명), 충남 280명(50명), 전북 20명(6명), 전남 40명(10명), 경북 200명(40명), 경남 280명(50명), 제주 30명(4명)이다.

경행특채는 서울 80명, 부산 30명, 경기 60명, 강원 10명, 충북 30명, 전남 30명, 경북 20명, 경남 20명이다.

전의경특채 지역별 선발규모는 서울 120명, 부산 10명, 대구 30명, 인천 40명, 울산 20명, 경기 90명, 충남 20명, 전남 20명, 경북 10명, 경남 10명이다. 101단은 서울청에서만 선발, 120명을 뽑는다.

금번 경찰 2차 시험 지역별 선발규모는 지난 3월 실시된 1차 때와 달리 지역별 선발규모가 증가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 1차 때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선발규모가 대폭 증가했으나 금번 2차에는 지역 선발이 증가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1차 때 1,050명을 선발했던 경기는 2차 때 대폭 줄어든 370명을 뽑고 160명을 선발했던 인천은 2차에서 10명 줄어든 150명을 뽑는다.

반면 1차 때 40명을 선발했던 충남은 2차에서 280명을 대거 선발한다. 또한 55명을 선발했던 경북은 2차에서 200명을, 90명을 선발한 강원은 2차에서 2배가량 증가한 170명을 뽑는다.

150명을 뽑았던 경남도 2차에서 86% 증가한 280명을 선발한다. 수도권 선발이 축소되고 지역 선발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들의 지역 선택이 합격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경남 등 지역의 선발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수험생들은 지역 응시를 고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경찰수험생은 “사는 곳은 충청도가 아니지만 금번 충남 지역 선발이 많아 이 지역으로 응시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충북에 살지만 충남 선발규모가 커서 그쪽으로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제껏 접수 동향을 볼 때 꼭 그 지역에 살지 않더라도 선발규모가 큰 지역으로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는 분위기임을 그는 귀띔했다.

2차 때 지역에 연고지를 둔 수험생의 수도권 쏠림현상은 덜할 것이고, 단 지역에서 선발규모가 큰 곳으로 지원하는 지역 간 이동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또한 생각했다. 가령, 광주에 연고지를 둔 수험생이 선발규모가 큰 충남지역으로 응시하는 경우다.

금번 경찰 2차는 대부분의 공채시험을 마친 후 진행되는 것으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수험생들이 응시할 것으로 수험가는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 선발이 줄고, 지역 선발이 증가하는 모양새기 때문에 연고지 선택이 예년보다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수험가 생각이다. 소신지원을 할 지, 선발규모에 따라 수험생 선택이 달리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찰 2차 원서접수는 오는 8월 1일까지고 필기는 8월 30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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