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의 경우 6개 지역청만 선발
경찰 2차 공채 시험이 14일 공고됐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시험의 공채 선발인원은 순경 607명, 정보통신 60명 등 총 667명으로 나타났다. 이례적으로 지난해 연말 공고한 07년도 시행계획(654명)보다 13명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선발인원이 일부 지역에 몰려 있으면서, 수험생들에게는 응시기회가 일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경찰청은 전체 선발인원의 70%를 차지하면서, 이번시험의 가장 큰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타 지역이 정원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경기청의 경우는 다수의 경찰서 신설 및 치안수요의 확대로 정원이 500명 가량 증가했다. 이런 점에서 경기청에 많은 인원이 배정됐다.”라고 언급했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일반순경 남 457명, 순경 여 150명, 정보통신 남 48명, 여 12명 등이다.
남경의 지역청별 선발인원은 서울 32명, 인천 34명, 울산 5명, 경기 363명, 경남 8명, 제주 15명, 여경의 경우는 서울 23명, 인천 20명, 울산 5명, 경기 88명, 경남 6명, 제주 8명 등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의 경우 남자는 서울 13명, 경기 11명 등 전 지역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여자는 서울 4명, 광주 2명, 경기 3명, 강원 1명, 경북 1명, 제주 1명 등을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 30세 이하(제대군인 연장)인 자, 남 167cm57kg,여 157cm47kg이상인 자, 좌우 교정시력 포함 0.8이상인 자, 색신이상이 아닌 자, 청력이 정상인 자, 운전면허 1종 보통이상 소지자 등으로 각각 제한된다.
필기시험은 순경의 경우 경찰학개론, 수사Ⅰ,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정보통신은 국어, 국사, 영어의 필수과목에 전자계산기일반, 유선공학, 무선공학(택1)의 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시험일정은 8월 14~28일 원서접수, 9월 9일 필기, 9월 14일 필기합격발표, 9월 18~21일 신체·체력 ·적성검사, 11월 13~16일 면접, 11월 21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101단 시험도 이날 공고를 내고 시험일정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차 101단은 지난해 연말 예고(135명)보다 다소 줄어든 120명을 채용하게 된다. 주요 응시자격은 18세이상 30세이하, 170cm60kg 이상, 좌우 시력 각각 1.0이상(교정시력 불가) 등이다.
필기는 일반순경 시험일인 9월 9일 치러지며, 이후에는 9월 14일 필기합격발표, 10월 2~5일 신체·체력·적성검사, 11월 27~29일 면접, 12월 5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