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숫자로 알아본 2011년 - ⑥ 법원직 9급 시험
페이지 정보
본문
[포커스] 숫자로 알아본 2011년 - ⑥ 법원직 9급 시험
국어·영어 등 어학과목 합격선 낮았다
지역구분 없이 최종 380명 선발, 출원인원 6,331명
필기 응시율 67.4% 기록, 여성 합격자 45%(171명)
내년도 시험 준비를 위한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본지에서는 올해 실시된 주요 시험들의 선발인원 및 출원원인(경쟁률), 응시율, 합격자 현황 등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로써는 2012년 채용규모에 대해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원 - 6,331명
금년도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의 경쟁률은 16.6대 1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법원직 9급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6,331명으로 지난해(6,203명)보다 128명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최종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150명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쟁률은 10대 1 가량 낮아진 셈이다.(2010년 230명 선발, 6,203명 출원, 경쟁률 27대 1)
특히 법원사무직렬의 경우 지난해 5,701명이 지원했으나 금년에는 이보다 적은 5,581명이 출원하여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의 지역별 출원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4,284명(법원사무 3,789명, 등기사무 495명) ▲대전 344명(법원사무 289명, 등기사무 55명) ▲대구 568명(법원사무 506명, 등기사무 62명) ▲부산 686명(법원사무 592명, 등기사무 94명) ▲광주 449명(법원사무 405명, 등기사무 44명) 등이다.
▶응시율 - 67.4% 기록
올해 법원직 9급 시험의 응시율(2교시 기준)은 67.4%로 지난해 69.8%보다 2.4%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최종 380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는 6,331명이 출원했고, 이중 4,269명이 실제 시험에 도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는 323명을 선발하는 법원사무가 68.2%를, 등기사무가 61.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법원직 9급 시험의 응시율은 2교시에 현저하게 낮아졌다. 이는 이번 시험에서 최고 난도를 보인 헌법과목 이후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락률 - 국어·영어 합격선 낮아
법원직 필기시험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 점수 중에서는 국어·영어 등 어학과목의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발표된 올해 법원직 필기시험 과목별 평균점수는 법원사무 △헌법 80.31 △국어 73.00 △한국사 83.22 △영어 61.98 △민법 83.87 △민사소송법 83.48 △형법 90.17 △형사소송법 85.04이었으며 등기사무 △헌법 82.09 △국어 66.62 △한국사 78.02 △영어 59.98 △민법 82.09 △민사소송법 79.83 △상법 76.66 △부동산등기법 81.04 등을 기록했다.
▶여성합격자 - 45%(171명)
법원직 9급의 여성 합격자 비율 감소세가 멈춰 섰다. 전년대비 여성 합격자 비율이 반등한 것이다.
법원직 9급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6년 이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올해 여성 합격자 380명 중 171명으로 45%의 비율을 나타냈다. 전년도 41.3%에 비해서는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2006년의 법원직 최종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3.81%(합격자 420명 중 226명)로 여성 합격자의 수가 남성 합격자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 ▲2007년 상반기 48.8%(합격자 451명 중 220명) ▲2007년 하반기 48.3%(합격자 205명 중 99명) ▲2008년 48.5%(합격자 301명 중 146명) ▲2009년 45.9%(합격자 122명 중 56명) ▲2010년 41.3%(합격자 242명 중 100명)의 비율을 기록했다.
- 이전글법원직 9급, 채용인원 ‘증가’...435명 12.01.12
- 다음글법원직 면접 “비교적 무난했다” 08.05.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