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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문제공개 첫 시험 “어려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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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68회 작성일 07-04-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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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위 “난이도·형식 변화 없다”, 기존수준 유지
전문가 “고졸 수준 탈피, 난이도 상승에 대비해야”

 ‘9급 문제공개 첫 시행, 난이도는?’ 국가직 9급 시험을 10여일 가량 남겨놓고 있는 현재 수험가는 문제공개가 난이도와 출제 패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문제공개가 실시되면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출제 패턴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갑작스런 변화가 올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

 수험가에서 만난 수험생 전모씨(31세)는 “앞선 고등고시의 예를 보더라도 문제 공개 이후 출제 형식이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수험생 박모씨(30세)는 출제 형식 변화를 걱정하며 “대외적으로 문제가 공개되면서 지문이 길어지거나 보다 심화된 문제가 갑작스레 많이 출제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9급 문제출제를 앞둔 시점에서 중앙인사위원회는 “문제 출제 형식이나 난이도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관계자는 “출제에 관한 부분은 출제위원들의 전권이지만 난이도나 출제형식에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느낄 만한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매년 비슷한 선에서 합격선이 결정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준비해 온 대로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 수험전문가는 “최근 몇 년간 국가직 9급의 출제 패턴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 출제는 거의 찾아 볼 없다”며 “응시자의 대부분이 대졸 이상인 점을 감안해 대학 교수의 출제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도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은 오는 14일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시·도별 시험장소는 금주 내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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