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체력시험 합격률 ‘뚝’
페이지 정보
본문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합격률 ‘뚝’
필기합격자 절반은 탈락 - 서울 55%, 대구 45% 등
올해 각 지자체별로 실시된 소방공무원 체력시험결과 필기시험 합격자의 절반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를 비롯하여 제주도와 강원, 대구, 인천지역의 지방소방공무원 체력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체력시험이란 장벽을 넘지 못하였다.
지난 16일~17일 잠실종합운동장서 실시된 서울시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에서는 응시대상자 511명 중 281명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체력시험 성적 미달자와 미응시자를 포함한 불합격자 수는 무려 230명으로 전체 4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 대구시는 54명의 응시대상자 가운데 24명만이 합격하였고, 55%가 탈락하였다. 인천도 75명 중 30명(40%)이 체력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다.
제주도는 서울과 대구, 인천보다는 사정이 조금 나은 편이다. 제주도는 필기시험 합격자 39명 중 29명이 체력시험을 통과하였다.
특히 대구시와 강원도의 경우, 체력시험에 통과한 합격자의 수가 최종선발예정인원보다도 적었다.
소방직의 체력시험은 2011년부터 6개 종목(악력,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의 평가 점수가 1~10점까지 세분화되어 있고, 6개 종목의 점수를 모두 합쳐 60점 만점에 3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처리 된다.
한편, 체력시험 합격자들은 4차 신체ㆍ적성검사에 임하며, 5차 면접시험까지 통과한 후에야 최종 합격통보 받을 수 있다.
- 이전글전북 소방, 최후의 100人을 가린다 13.05.07
- 다음글중앙 119구조단, 신청사건립 ‘박차’ 13.05.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