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방직 9급․서울시, 응시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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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에 치러진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의 응시율 발표가 지자체별로 마무리된 가운데 곧 이어질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기도를 비롯해 16개 시․도 모두 응시율을 발표했으며 지난 25일에 치러진 서울시 7․9급 시험의 잠정응시율도 드러난 상황이다.
먼저 16개 지자체 중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인 곳은 세종으로 올해 50명 선발예정에 원서접수 결과 1,29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 중 58.8%에 해당하는 764명이 실제 시험을 치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46.5%)보다는 크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자체 중 가장 낮은 응시율이다.
반면 지난해에는 발표하지 않았던 충북은 올해 76.5%의 가장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9,462명의 접수 인원 중 7,243명이 실제 시험을 치른 결과다.
이처럼 지자체별로 들쭉날쭉한 응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대비 오른 곳이 10곳, 내려간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충북 제외)
올해 가장 큰 규모로 선발을 진행하는 경기도의 경우 전년대비 2.8%p 증가하면서 73%의 비교적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51,842명의 출원자 가운데 37,887명이 응시한 것.
반면 제주의 경우 지난해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5%p가량 감소하면서 73.8%(3,362명 중 2,480명 응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응시율이 오른 곳을 살펴보면 ▲인천 8,645명 중 5,834명이 응시, 67.4%(지난해 61.6%) ▲전북 12,009명 중 9,035명 응시, 75.2%(71.8%) ▲광주 8,085명 중 5,032명 응시, 62.2%(61.8%) ▲울산 5,233명 중 3,864명 응시, 73.8%(70.2%) ▲대전 7,925명 중 4,934명 응시, 62.2%(59.9%) ▲대구 16,944명 중 10,720명 응시, 63.2%(58.9%) ▲충남 10,772명 중 7,572명 응시, 70.2%(71.4%) 등의 응시율을 보였다.
반대로 응시율이 감소한 곳은 ▲강원 11,533명 중 7,873명 응시, 68.2%(69.8%) ▲전남 12,556명 중 8,447명 응시, 67.3%(68.7%) ▲부산 19,295명 중 12,619명 응시 70.5%(72.1%) ▲충남 10,772명 중 7,572명 응시, 70.2%(71.4%) 등을 기록했다.
■ 서울시 응시율
지방직 9급 시험에 이어 일주일 뒤에 치러진 서울시 7~9급 시험의 경우 현재 잠정 응시율이 공개된 상태다. 지난달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147,911명의 지원자 중 실제 시험을 응시한 인원은 89,631명으로 60.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59.4%)대비 소폭 오른 수치며 최근 4년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시 시험은 타시험대비 저조한 응시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우 74%이며 지방직 9급은 평균 68.7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서울시시험의 응시율 저조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시기상으로 규모가 큰 시험 중 가장 나중에 시험을 치른다는 점과 지역제한이 없는 만큼 지방수험생들이 많은 지원을 하지만 지리적 여건상 실제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의 면접시험이 같은 날로 겹치면서 응시자가 나뉘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근 서울시 지방직의 연도별 필기시험 응시율을 살펴보면 ▲2008년 65.0% ▲2009년 60.4% ▲2010년 56.0% ▲2011년 58.3% ▲2012년 60.2% ▲2013년 57.9% ▲2014년 59.2% 등이다.
■ 필기시험 결과는, 언제?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의 경우 시도 별로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이루어지고 8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9월 경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전남‧인천‧충남‧부산‧울산 7월 15일 ▲대전 7월 19일 ▲세종 7월 20일 ▲대구‧충북‧광주 7월 22일 ▲경북‧강원 7월 26일 ▲제주‧경남‧경기‧전북 7월 29일에 발표된다.
이처럼 지역별로 시험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지역의 일정을 사전에 필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경우 필기합격자는 오는 8월 24일 발표되며 9월 인성검사, 10월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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