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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소방직 시험 선발규모가 지자체별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인천시가 올 소방직에서 83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소방 공채 35명(남 29명·여 6명)을 선발하고, 경채에서는 차량정비 9명(남), 화학전공 3명(남), 구조 28명(남), 헬기정비 1명(남·소방교), 구급상황관리 2명(소방교), 헬기조종 2명(남·소방장), 화재조사 3명(소방장) 등 48명을 뽑는다.

인천시는 지난해 소방직에서 공채 18명(남 15명·여 3명), 경채 18명 등 총 33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2.5배 가량 증가한 인원을 뽑게 됐다.

응시는 2016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인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는 자 또는 2016년 1월 1일 이전까지 과거 3년 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자에 한한다.

단, 경채의 경우 응시 거주지제한이 없으나 기관이 정한 자격 및 경력 요건을 충적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공채 및 경채 응시 거주지제한, 응시자격 요건을 다시 한 번 살펴본 후 지원토록 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3월 2일~4일 인터넷으로 하면 되고, 4월 9일 필기시험 후 5월 2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5월 12일 체력시험이 진행되며, 5월 23일~24일 신체, 6월 23일 면접이 이어진다. 최종합격자는 7월 8일 확정된다.

지난해 인천시 소방직 시험은 33명 선발에 404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공채의 경우 남자는 20대 1(15명 선발에 298명 지원), 여자는 12대 1(3명 선발에 35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 나타냈다.

한편 26일 현재 인천시 외 경북, 전남, 제주 등 지역에서 4월 9일 치러지는 소방직 선발규모를 발표한 상태다. 경북은 올 소방직에서 공채 139명(남 132명·여 7명), 경채 75명 등 총 214명을 뽑는다(전년대비 37% 가량 증가). 경북도 소방직 원서접수는 오는 2월 2일~4일 진행된다. 전남도는 올 소방직에서 공채 81명(남), 경채 119명 등 총 200명을 뽑는다(전년대비 9% 가량 축소). 전남도는 오는 2월 22일~26일 원서접수를 받는다.

제주도는 올 소방직에서 공채 20명, 경채 14명 등 총 34명을 뽑는다(전년대비 47.8% 가량 증가). 제주도는 오는 3월 7일~11일 원서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