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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대규모 채용을 앞두고 있는 소방직 공무원시험 원서접수가 지자체별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지역별로 소방직 공무원 선발규모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선발규모가 늘어난 곳도, 아닌 곳도 있지만 올해 역시 많은 수험생들이 올 소방직 시험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 시 자격요건 및 지역제한, 원서접수 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

■ 응시자격

소방직 공무원시험 역시 일반직 공무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학력과 경력에 상관없이 응시할 수 있다. 반면 소방직은 지방직이나 국가직 시험과 달리 응시하향 연령이 있어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우 21세 이상(‘15년 기준 74. 1. 1~94. 12. 31), 40세 이하여야 하여 특별채용시험의 경우에는 20세 이상, 40세 이상인 자만 응시할 수 있다.

단, 현재 소방직(공채) 응시하향연령이 18세로 낮아진다는 법안이 입법 예고된 상태로, 빠르면 내년부터는 이같은 법안이 적용돼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제한 외에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규칙에 따른 신체조건에 맞아야 하며,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를 소지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체조건 중 흉위규정이 삭제, 색각이상 규정 완화,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증 가산점 확대 등 시행규칙이 변경·시행되는 만큼 이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방직 공무원의 거주지 제한은 서울지역 공개채용과 제한경쟁특별채용, 소방항공분야의 경우 거주지 제한이 없으며 나머지 소방직 시험에는 각 지자체별 제한이 있으니 필히 확인해야 한다.

■ 시험일정

2016년 소방직 시험은 16개 지자체 4월 9일(충남 3월 12일) 필기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외에 다른 시험일정은 지자체별로 상이하나 원서접수의 경우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3월 초·중반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 광주, 충남, 대구 등 4곳이 접수를 이미 끝마친 상태며, 뒤이어 전남이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2일 접수를 시작하는 곳은 강원, 경남, 대전, 인천 등 4곳이며 서울, 경기, 제주, 부산 등 4곳은 7일부터 시작한다. 이어 같은달 9일부터 시작하는 곳은 전북과 울산이 있다. 세종은 가장 늦은 일정인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아직까지 공고를 하지 않은 충북의 경우도 3월 중순경 접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담당자는 “아직 확정은 짓지 않은 상태며 2월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자체별 남은 원서접수 일정을 정리해보면 △전남 2월 22일~26일 △인천 3월 2일~4일 △강원 3월 2일~7일 △경남 3월 2일~8일 △대전 3월 2일~8일 △전북 3월 9일~11일 △제주 3월 7일~11일 △서울 3월 7일~10일 △경기 3월 7일~9일 △부산 3월 7일~11일 △울산 3월 9일~11일 △세종 3월 15일~17일 △충북 3월 중 등이다. 특히 인천과 전북, 세종 등의 경우 타 지역보다 접수 일정이 짧은 만큼 일정에 유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