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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방직 시험 9대 1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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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6회 작성일 15-04-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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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8일 실시되는 경기도 상반기 소방직 시험(지자체 실시)에는 총 3,126명이 지원해 9.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접수취소기간 포함)소방직 접수일정을 마쳤고 현황에 대해 30일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방직 시험은 330명 선발에 3,126명이 지원해 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절대다수가 택하는 공채의 경우 남 23.3대 1(80명 선발에 1,866명 지원), 여 23.6대 1(8명 선발에 189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 나타냈다. 경력채용의 경우 경쟁률을 비공개로 한다.

올 소방직 시험(지자체)은 전국적으로 4월 18일에 실시(전북은 4월 4일 별도), 국가직 9급과 기상직 9급 시험과 한날 진행된다. 이에 수험생 중 일부는 타 시험 및 타 지자체 소방직과 중복 접수를 하고 결과적으로 경쟁률이 더 낮은 시험(지역)을 택해 시험을 치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중복 접수를 하고 경쟁률에 따라 시험을 택해 치르는 허수지원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소방직 경쟁률 공개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키로 했다. 즉 경쟁률을 그간 공개해 왔지만 이번에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을 검토했던 것. 그러나 수험생 편의를 위해 공채 경쟁률을 공개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도 올 소방직 접수일정을 최종 완료한 상태다. 지난 27일 시에 따르면 272명 선발에 총 3.044명이 지원해 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채의 경우 남 12.9대 1(175명 선발에 2,268명 지원), 여 24.7대 1(9명 선발에 223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 보이고 있다.

올 소방직 공채시험에서 남자모집의 경우 경기도는 80명, 서울시는 175명을 각 선발한다. 서울시의 경우 거주지 제한이 없어 경기도와 소방직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으로 이 두 지역에 금번 소방직 지원을 한 수험생들이 많다면 이 지역의 경쟁률에 따라 시험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을 택해 치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지자체별 소방직 시험의 결전의 장소가 하나둘 공개되고 있다. 대전과 경북, 전북, 제주 등 4곳이 현재 소방직 시험 장소를 공식 발표했다. 경북은 올해 소방직 시험을 경산시에 소재한 경산중과 삼성현중 등 2곳에서 진행한다. 시는 금번 소방직에서 소방사 공채 및 항공, 구조, 구급, 차량정비 등 경력채용을 진행하며 총 950여 명(공채 588여 명 응시)이 응시할 예정이다. 대전은 올 소방직 시험을 서구에 있는 월평중에서 실시하며 소방사 공채 및 구급·구조 등 경력채용 등에 297명(공채 245명 응시)이 응시할 예정이다.

제주는 제주중앙여중에서 실시하며 공채 155명, 경력채용 94명 등 총 249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전북은 오는 4일 타 지자체보다 앞서 소방직 시험을 치르며 공채는 전주공고(773명 응시예정)에서, 경력채용은 전주서중(443명 응시예정)에서 각 실시된다.
소방직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실시(경력채용은 60분간)되며 응시자는 시험시작 40분 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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