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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방직 9급 채용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 등 4곳도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서울 등을 제외한 지자체 6곳이 올해 소방직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나머지 지자체들의 경우 현재 면접을 진행 중이거나 면접을 종료하고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경기, 충남, 경남, 대전…최종합격자 발표

제주, 세종에 이어 경기, 충남, 경남, 대전 등 4곳도 올 소방직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를 확정·발표했다.

먼저 올 상반기에 330명의 소방공무원을 모집하는 경기는 당초 모집인원보다 적은 25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는 공채시험은 88명, 선발인원대로 뽑혔으나 경력경쟁에서 75명이 미달된 결과다. 분야별로 보면 공채-소방 남 80명, 여 8명 경채-행정/법무 2명, 구급 남 40명, 구급 여 20명, 소방설비 15명, 건축 8명, 기계 1명, 화공 1명, 가스 1명, 전기 5명, 구조 60명, 외국어능통자 1명, 시스템관리 5명, 차량정비 5명, 기계 1명, 항공정비 2명 등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16일 필기시험에서 472명이 합격, 이 가운데 체력검사, 신체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한 결과다. 이렇게 합격한 255명과 중앙소방학교 위탁채용에서 최종합격한 70명은 오는 29일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올해 총 112명(공채 56명)을 선발하려던 충남 역시 공채는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하게 합격인원이 결정됐으나 경채에서 9명이 미달됐다. 분야별로는 공채-소방 남 54명, 소방 여 2명 경채-구조 남 28명, 구급 남 14명, 구급 여 2명, 차량정비 3명 등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진행되는 등록 기간 안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경남의 경우에는 총 132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40명을 선발하려던 경채 분야에서 8명이 미달된 결과다. 분야별로는 소방 남 100명, 구조 10명, 구급 남 17명, 구급 여 5명이며 전산과 통신 분야는 합격자가 없었다. 합격자 132명은 오는 22일 제출서류를 지참해 본인이 직업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임용이 가능해 진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을 32명(공채 25명)으로 공고했던 대전은 예정대로 32명을 최종합격시켰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는 소방 남 24명, 여 1명을 비롯해 구조 3명, 구급(남 2명, 여 2명) 등이다. 대전은 6월 19일과 22일 이틀간을 채용후보자 등록기간으로 정했다. 합격자들은 기간 내에 등록을 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남은 일정
이제 일정을 남겨둔 곳은 부산, 전북, 전남, 강원, 울산, 광주, 경북, 충북, 인천, 대구, 서울 등이다.

이 중에서도 서울과 충북의 경우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지자체는 현재 면접시험까지 끝마친 후 결과발표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서울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충북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면접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