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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의 특채 면접이 종료됐다.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면접을 실시, 올해 특채 선발 일정을 완료했다. 지자체의 소방직 공채 및 특채 선발 일정이 이제 마무리가 돼 가는 시점에서, 중앙소방학교 특채 선발 일정도 이제 최종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두게 됐다.

금번 중앙소방학교 특채 면접 대상자는 총 604명이었다. 기관의 선발예정인원은 353명으로 면접 대상자 전원 면접에 응시했다고 할 경우 약 1.7대 1의 경쟁을 해야 했다. 면접은 집단과 개별로 진행됐다.

소방직은 직업 특성상 적성 및 사명감 등을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소방학교 특채는 필기, 체력 등 전형별 응시율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필기에서 90%에 가까운 응시율을 보였고 이들 다수가 체력에 응시한다는 게 기관 관계자의 귀띔이다.

특히 최근 소방직 특채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지원자 수도 전년대비 대폭 늘어났다. 소방관련학과가 늘어나고 있고,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강조됨에 따라 안전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소방사들의 인력 및 처우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소방직 수험생은 “예전에는 공채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특채에도 학생들이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채 관련 정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선발인원은 353명이었고, 이에 3,157명이 지원해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월 19일 치러진 특채 필기합격자는 735명, 이 중 이어진 체력시험을 통과한 자는 627명이었다.

신체 및 적성검사에서 604명이 최종적으로 면접대상자로 정해졌고, 이들 중 58%인 353명만이 최종합격의 기쁨을 안게 된다. 한편 모든 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