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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행정직의 실력테스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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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9회 작성일 13-08-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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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행정직의 실력테스트용?
필기 합격 후 체력·면접 미응시 부지기수


지난 3월 30일 14개 시·도의 올해 소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졌고 이제 대전· 충북과 2회차인 경기도, 이렇게 세 개 지역의 시험만이 남겨져 있다.

올해 바뀐 공무원 채용시험 제도를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되면서 소방직 공무원시험은 수험가의 최대 이슈였다.

특히 필기시험 합격자 중 2차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인원이 상당했다는 것.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상반기 시험일정결과, 서울시는 필기시험을 통과한 사람들 중 25%가 2차체력시험을 보지 않았고 대구는 필기시험 합격자 54명 중 33%인 18명, 경상북도는 137명 중 19%인 26명이 응시하지 않았다.

특히 부산은 지난해 97.9%였던 체력시험 응시율이 올해 44%로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결과는 사실상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실력테스트 용도로 전락한 것이라는 수험가의 분석을 방증하는 셈이다.

올해 처음으로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고 조정점수제가 적용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일부 수험생들이 본시험에 앞서 소방직공무원시험을 치른 뒤 그 합격 여부는 그저 자신의 실력테스트 결과로만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2차시험 미응시현상은 최종면접까지 이어졌고 선발인원보다 부족한 사태까지 빚어져 채용관계자들을 당혹케 했다.

결국 이런 응시자들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오로지 소방공무원의 꿈만을 안고 준비해온 수험생들이다.
수험생 P씨는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우리는 2차관문인 체력시험에도 비중을 많이 두고 대비를 한다”며 “필기만을 주력하는 응시생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데 합격자들은 체력시험을 보지도 않는다”며 불만을 털어 놨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상황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도록 시험주최측에서 시험일정 조정 등 각별한 신경을 써주기를 바라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하반기에 치러질 경기도와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소방직 공무원시험은 시험일정상 이런 상황이 조금 덜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탈 많았던 상반기 시험으로 인해 하반기 소방직시험 준비생들은 어느 때보다 좌불안석의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와 같은 순수 소방직 공무원 수험생들의 피해가 없는 시험이 되길 기대한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하반기 소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은 경기도는 오는 8월 17일, 대전·충북은 8월 30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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