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방직, 시험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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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방직, 시험 일정은?
관계자 “1월 중순 이후께 드러날 듯”
내년 공무원시험 공채 일정이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소방직 일정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방직 시험은 올해 3월 30일 각 시도별로 실시(일부 지역 제외)됐으며 경기도는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실시됐다. 올해 소방직은 시험과목이 개편된 형태로 치러졌다.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등 일정이 잡힌 현재, 올해 일찌감치 시험일정을 소화한 소방직은 아직 일정 공개가 없어 수험생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시험일정 및 선발규모 등은 내년 1월 중순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각 시·도에 수요인원 파악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상태”라며 “12월 말까지 공채 수요인원을 파악할 것을 계획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1월이 되어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말 수요에 따른 총액인건비 사안, 진행할 특채전형 등 시·도에서 진행해야 할 안건들이 많아 구체적인 내용은 1월이 되어서야 파악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시험일정도 수요 파악이 되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직은 올해 3월에 실시됐지만 광주와 전북은 각각 4월과 5월에, 대전과 충북은 지방직과 같은날인 8월 24일에 실시했다. 내년 지방직 시험은 6월 21일에 실시된다.
아직 정확한 소방직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소방 중앙처는 지방직 시험과 같이 실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방직 시험과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면서도 “그러나 일정은 소방방재청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도 도지사 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수요인원이 파악되면서 일정도 결정되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지방직과 ‘같은 날 실시’ 가능성 높아지나?
시험이 지방직과 한날에 실시되면 수험생들은 어떤 시험에 응시해야 할지 스스로 예측할 수 있고, 또 채용기관으로는 수험생 유출(결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처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만약 지방직과 교육청, 소방직 시험이 같은 날에 실시된다면 수험생은 어느 한 시험에만 응시해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응시 목적이 더욱 뚜렷해지고 어느 시험에서 유리할 지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점이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소방직 시험.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올해 소방직 시험은 전남과 울산을 제외한 시·도에서 실시됐으며 공채 총 962명을 선발했다. 울산은 자체선발은 하지 않았다.
지역별 선발인원(출원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203명(2,959명), 경기 1회 148명(2,212명) 2회 225명(2,682명), 인천 11명(421명), 충북 40명(334명), 충남 32명(553명), 대전 15명(436명), 전북 51명(1,031명), 광주 11명(513명), 강원 74명(873명), 경북 64명(848명), 대구 27명(1,022명), 경남 28명(804명), 부산 18명(658명), 제주 8명(140명), 세종 7명(192명)이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서울 14.5대1, 경기 1회 14.9대1 2회 11.9대1, 인천 38.2대1, 충북 8.3대1, 충남 17.2대1, 대전 29대1, 전북 20.2대1, 광주 46.6대1, 강원 11.7대1, 경북 13.2대1, 대구 37.8대1, 경남 28.7대1, 부산 36.5대1, 제주 17.5대1, 세종 27.4대1이다.
광주와 인천, 대구, 부산에서 3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대전과 경남, 세종도 30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이었다. 반면 충북과 강원, 경기 등은 10대1안팎의 경쟁률로 타 지역 대비 다소 낮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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