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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인천 등 발표…오는 29일까지 
합격선 상반기 정기 시험대비 상승 

지난달 28일 실시된 소방직 추가시험의 필기합격자가 시도별로 발표되고 있다. 

14일 현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인천 등 5개 시도가 필기합격자를 확정지었고, 이 외 12개 시도는 오는 29일까지 필기합격자 발표를 완료할 예정이다. 

▲ 소방직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가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남은 시도의 소방직 추가시험 필기합격자 발표일은 경북‧서울 11월 15일, 전남‧경기 11월 16일, 충남‧경남‧제주‧광주‧전북 11월 17일, 충북 11월 21일, 강원 11월 29일이다.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5개 시도의 현황을 보면 먼저 대전시는 총 34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59명이 필기합격 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소방 공채(남)의 경우 12명 선발에 24명이 합격했다. 소방 공채 합격선은 368.03점으로 321.52점을 나타낸 상반기 정기 소방 때 대비 합격선이 크게 높아졌다.

부산시는 총 71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126명이 필기합격 했고, 소방 공채(남)에서는 34명 선발에 68명이 합격했다. 소방 공채 합격선은 378.37점으로 328.92점을 보인 상반기 정기 소방시험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총 35명을 뽑는 세종시 소방 추가시험 필기합격자는 62명이고, 이 중 5명을 뽑는 소방 공채(남)는 10명이 합격했다(합격선은 79.06점, 상반기 정기 공채 합격선 미공개).

이번 소방직 추가시험에서 경채 선발만 진행한 울산시의 경우 총 27명 선발에 29명이 필기합격 했고 인천시는 총 61명 선발에 107명이 필기합격했다. 

이번 소방직 추가시험은 선발인원은 상반기 대비 적으나 기존 소방 수험생 뿐 아니라 일반직 수험생들의 응시도 두드러져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수험가는 전망한 바 있다. 아직 모든 시도의 필기합격 현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대전, 부산 등 2곳의 필기합격선이 상반기 정기 시험대비 40점 이상 높아진 것을 볼 때 일반직수험생 유입의 영향이 적잖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방직 추가시험 필기합격자 발표에 이어 오는 20일부터는 체력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