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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정기 공채대비 크게 올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지난해 10월 28일 실시된 소방직 추가시험 일정이 마무리 돼가고 있다. 

17일 현재 경기, 경남, 충남 등 3곳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최종합격자 발표를 완료한 상태다. 경기도는 오는 2월 28일, 경남‧충남도는 오는 1월 31일 최종합격자를 확정짓는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소방 공채(남) 분야의 현황을 보면 12개 시도에서 총 515명을 선발에 13,046여명이 지원했다. 이 중 878명이 필기합격 했고 558명이 체력합격 했다.

이번 소방직 추가시험에서 서울, 울산, 인천, 전북, 충남 등 5곳은 소방 공채 분야를 선발하지 않았고 경남의 경우 도, 창원시 선발로 진행했으나 수치파악에는 도 선발의 경우만 포함했다.

이번 소방직 추가시험 소방 공채(남)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133대 1의 세종시였고, 광주(76.8대 1), 대구(56.0대 1), 대전(49.2대 1)이 뒤를 이었다.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대비 2~3배 범위에서 정해졌고 합격선은 정기 공채 대비 시도별 10점~60점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험생 공부량이 많아진 상황에서 평이하게 출제되다보니 합격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체력시험에서는 필기합격자 중 30~50%가량이 탈락했고, 일부 시도를 제외하고는 체력합격자 대부분이 최종합격자까지 이어진 양상이다.

한편 올 소방직 시험은 오는 4월 7일 실시될 예정이다. 소방직 선발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소방 관계자들은 전년 수준 정도로 선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2017년 소방직 추가시험 최종합격현황(공채 남자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