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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1년 교육행정직(광주/국가직) 합격수기 -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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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문수
댓글 0건 조회 3,291회 작성일 11-06-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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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광주 교육행정직 최종합격/ 2011년 국가직 교육행정직 필기합격 - 박문수
- 교육행정직 공무원 수험기간 : 2009년 5월~(만 24개월)
 

 안녕하세요. 어차피 다 학원에서 같은 원장님 보면서 같은 선생님들께 수업 듣던 사이일 테니깐 격식 없이 친구한테 말 하듯 격식 없이 쓰겠습니다. 공부 좀 하신 분들한텐 도움 안 될 테니 이제 막 시작해서 수업 듣고 계신 분들 봐주세요. ㅎ

  일단 저도 공부할 때는 남들 합격수기 안 봤어요.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단권화하고 자신의 노트 만들고 영어 꾸준히 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해라... -_-;; 다 똑같은 말 써놓거든요. 그 말들이 굉장히 가식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밋밋하기도 했습니다. 글고 과목별 공부방법은 자신만의 공부 방법들이 각자 있을 터이고 남들 수기에도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생략하고 몇 가지 팁만 알려드릴게요.


 *제일 중요한 원칙 두 가지


1) 수업시간 빠지지 말자 - 이거 힘드세요? 전 이 거 지키려구 부모님 생각했습니다. ‘울 엄마 아빠가 윗사람들한테 채이고 아래서 치고 올라오는데 자존심 있는 거 없는 거 다 굽혀가며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듣는 수업이다.’ 라고 자기암시를 꾸준히... 

2) 졸지 말자 - 이것도 지키기 힘드세요? 일찍 자세요. 졸면 국어 선생님께 혼나요!!! 티비랑 게임 좋아하시면 정말 힘들죠. 끊으세요. 스스로를 버리셔야 합니다.


* 몇 가지 팁들


1) 되도록 앞자리 앉으세요. -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뒤에 앉으면 머릿속으로 주제가 부르고 어느새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우주여행을...


2) 좋아하는 것들을 다 포기 해라 - 특히 남자분들 겜방, 당구 버리십시오. 이유는 본인들이 더 잘 알지 않습니까. 돌아설 때를 알고 돌아서는 자의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전 한달에 한번 모의고사 끝나고 갔습니다.)


3) 자신을 위한 구호(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라 - 전 아침에 일어나고 자기전에 하루에 몇 번씩 ‘공부천국 빈둥지옥 불합격자 잉여인간’ 이 문구를 외우고 책 맨 첫 페이지마다 써놨습니다. 그리고 ‘너 주공 1단지에서 닭배달 할래 -_-?’ 이것도 같이 적어두고 눈에 항상 보이게 뒀습니다. 공무원 안 되면 지금 당장 할 줄 아는 일이 그것뿐이더라고요.(ㅠ.ㅠ)


4) 유유상종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주변에 몰려다니는 사람들 타입을 유심히 봐보세요. 비슷한 류의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것을 목격하실 것입니다. 본인 주변에 사람들 유심히 생각해보세요. 아니다 싶으면 정리 해야 합니다. (특히 당구장이나 겜방 가자고 꼬시는 놈 꼭 하나씩 있죠, 전 니 혼자 가라고 말 합니다.)

 

5) 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거에요 - 영어단어 스터디 하면 스터디원이 내 단어 대신 외워 줍니까? 그들은 확인자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터디를 싫어했는데 당구 50 치는 사람끼리 백날 자장 묻혀가면서 밤새봤자 그들은 결국 50칩니다.  수업 듣고 혼자 책 읽다가 이해 안가면 선생님께 여쭤 보세요. 이게 훨씬 효율적이면서 정석입니다. 특히 행정법 스터디 하시면 망합니다. 전부다 어느 샌가 학자가 돼서 자신만의 이론을 창조하는 경지에 이릅니다.


6) 일어나는 시간과 자는 시간은 꼭 지키세요 -  수험 기간 전반에 걸쳐 이것만 지키면 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상6:20~ 취침12:00] 칼같이 지켰습니다. 수면시간은 여섯 시간 이상 항상 확보를 했습니다. 아침에 힘들게 일어난 생각하면 하루 중에 헛짓거리 하고있을 때 이런 생각이듭니다 ‘이거 할라고 일찍 일어났냐 -_-?’.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딴 짓을 잘 안하게 되죠(하긴 합니다. 쩝;).


7) 옆사람이나 동료,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마세요 - 이건 지각하지 않기 위한 방법이자 게을러지지 않기 위한 방법입니다. ‘내가 지각 하면 내 친구 ○○○이 나한테 실망 할 꺼야.’ 이런 마음가짐이, 지각하면 벌금내기보다 100배는 효과적입니다. 친구가 없다면 옆사람을 생각하세요. 본인이 한심한 놈이 아니란 걸 보여주세요.(정작 옆 사람은 신경 안 씁니다...)


8) 기존의 친구들은 공부하는 데 도움 안 됩니다 - 제가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공부할 때는 이기적이여야 합니다. 그들의 사는 이야기에 신경 쓰지 말고 만나지 마세요. 들으려고 하지도 마세요. 그들 연예사라던가 신병잡기적인 이야기들은 우리가 합격하는데 하등 도움 안되고 주의를 분산시킬 뿐입니다. 합격하면 나중에 다 돌아옵디다.(전 폰을 끊었습니다. 정말 편해요^_^)


9) 초반엔 사전 꼭 들고 다니세요 - 아 진짜 사전 없이 다니시는 분들 보면 답답합니다. 국어공부 하다보면 표준어나 띄어쓰기만 해도 사전 찾으면 금방 나오는 것들이 태반이고 영어도 예문 검색해보면 단어의 쓰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전 초반에 주머니에 사전을 넣고 다니다 식당에서 ‘김치찌게’를 발견하고 오타인 걸 찾아냈던 감격의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기존 기본서에 오타들도 정말 많습니다 ㅠ.ㅠ


10) 자존심은 공부의 적 - 공부하는 데 제발 자존심 세우지 마셔요. 바다 같은 마음으로 선생님들이나 타 수험생들 조언이라던가 충고를 들을 줄 알아야합니다. 설마 더 오래 공부하라고 잘못된 공부법을 알려주겠습니까? 본인이 시도 해보고 좋으면 채용하고 아니다 싶으면 버리면 되는 겁니다. 원래 자신의 칭찬을 해주는 사람은 적이니 가까이 두지 말고 싫은 소리 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니 항상 가까이 두라 했습니다. 저도 제 동료와 싫은 소리 해가며 우정을 확인(?)해 가곤 했습니다.


* 글을 마치면서...

이상 몇가지 팁과 원칙들을 적어보았는데요.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것들만 한번 지키도록 노력해보세요. 전 이상의 기본적인 것들 지키면서 꾸준히 했고 수험시작 1년 후에 경기도 교행에 필기 합격했었고 면접 떨어진 후 바로 생활을 가다듬어 다시 준비를 했고, 수험시작 2년 후 국가직 교행 필기 합격과 제가 가고싶어하던 광주 지방직 교행에 최종합격 명단에 올랐습니다. 

 1)긍정적인 마인드, 2)본인의 규칙적인 생활, 3)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항상 내 옆자리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동료 한두명을 옆에 두고 수험 생활을 하시면 머지않아 본인들이 원하고 계시는 합격의 타이틀을 거머쥐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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