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난이도, 9일 최종합격 발표 08년 경찰 1차 공채의 면접이 2일 모두 마무리됐다. 시험결과, 이번 면접시험은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가운데, 면접 당일에 긴장감을 얼마나 잘 조절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렸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청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이번 면접의 경향은 한마디로 ‘상황제시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지난 06년부터 시사관련 질문이 줄고, 상황제시형 질문의 출제 비중이 높아진 경향이 올해에도 그대로 계속된 것이다. 하지만 ‘일산사건과 최근 일어난 초등학생 집단 성폭행사건을 보고 경찰이 대응해야 할 자세는 …
지난달 ‘경찰의 총체적인 조직 쇄신’ 브리핑에서 면접 시 상담심리사를 입회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경찰청이 검토 중인 부적격 경찰관 퇴출 방안 중 하나다. 면접시 평가요소가 늘어난다는 것은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일이다. 그러나 경찰청 관계자는 “상담심리사의 입회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검토 중인 단계다.”라며 “특별히 신경써서 준비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부적격 경찰관 퇴출방안은 경찰관으로 채용되기 전에 신원조사시 범죄연루자나 정신병력자 등을 정밀하게 확인해 사전 배제하는 …
경찰청이 현재까지 2008년 경찰기동대 시험의 채용규모나 시기를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동대 채용의사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경찰기동대 채용 의사는 확실히 있다.”라고 전제하면서 “작년에 채용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어, 정확한 채용규모나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당초에는 전의경 대체 인력으로 14,000명의 채용을 예고했지만, 자치경찰제 시행 및 강력사건의 빈번한 발생 등으로 순경 및 기동대 채용이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
2008년도 순경시험이 이제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만을 남겨놓고 있다. 일반 1차 공채의 면접은 4월 29일~5월 2일, 101단은 5월 13~16일에 치러진다. 1차 면접인 단체면접에서는 시사·상식관련 문제, 경찰관이 겪을 수 있는 돌발상황에 관련된 질문들이 주를 이룬다. 2차 개별면접은 주로 신상이나 가치관, 살아온 경험, 발전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들이 많다. 면접시에는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지만, 돌발질문에도 침착하고 예의있게 대처할 줄 아는 면도 필요하다. 지금 경찰가는 면접스터디를 구성하거나 면접 특강…
지난주 금요일에 경찰특공대요원 특별채용의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모두 421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분야별 경쟁률은 전술(남) 22.8대 1(13명 선발, 297명 출원), 전술(여) 22대 1(3명, 66명), 폭발물처리요원 6.3대 1(3명, 19명), 탐지견운용요원 9.8대 1(4명, 39명) 등으로 각각 기록됐다. 이번 시험은 4월 16~18일 실기, 4월 24일 실기합격자발표, 5월 3일 필기, 5월 9일 필기합격자발표, 5월 6~8일 서류전형, 5월 14일 서류전형합격자발표, 5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경찰청은 경찰공무원임용령 시행규칙 공포를 통해 경찰시험의 응시자격 중 키와 몸무게 등의 체격기준을 7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체격기준이 폐지되는 대신, 체력검사에는 악력이 새롭게 도입되며 기존의 평가기준도 강화되어 시행된다. 참고로 현행 일반 순경 공채에서는 남자 키 167cm 이상, 몸무게 57kg 이상, 여자 키 157cm 이상, 몸무게 47kg 이상 등 제한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경찰 본연의 업무에 주력,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치안 향상될 것 어청수 경찰청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현장중심의 실용주의”가 실행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현장 제일주의”코드와도 맞아떨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단계로 경찰청은 지난달 25일 경감급 이하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하여 본청 인력 171명을 감축, 산하 지방경찰청으로 발령했다. 감축된 인력은 본청 정원의 18.1%로 매우 파격적인 인사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어서 이달초까지 마무리되는 2008년도 정기인사에서는 약 1,960명(총 내근인력의 10%)의 …
응시연령의 폐지를 담은 국공법 개정안이 향후 지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 시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큰 틀에서 보면 지방공무원법과 경찰공무원법 역시, 국가공무원법에 보조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본지 헌법 필진인 채한태 법학박사는 “신법우선 원칙과 헌법 11조 평등원칙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국가공무원법과 관련된 기타 법률도 개정돼야 한다.”라며 “국공법에 따라 연령이 폐지된다면, 지자체의 공무원 모집 규칙 또한 국공법의 정신에 따르는 것이 당연한 법리이고 헌법 정신에 충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을 담…
경찰채용시험의 문제공개는 올해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경찰시험은 처음으로 인터넷 접수가 시행되면서, 시험문제 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찰청은 여전히 문제공개에 대해 단단한 빗장을 걸고 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경찰 수험가의 기대감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내부적인 여건상 문제공개는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참고로 경찰시험은 매년 오류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으로, 문제공개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 추세다.
경찰청이 최근 경찰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내부 기강 확립차원에서 경찰 직무 부적격자를 과감하게 퇴출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취임한 어청수 경찰청장이 “경찰관이 부녀자를 납치하고 강도강간을 저지르는 일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라며 “경찰의 신뢰가 한번에 무너지는 경찰관의 범죄는 없어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내부 기강 확립을 강조한 데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교육, 임용 전, 임용 후의 각 단계에서 품행과 인성 등을 판단해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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